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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챔스' 뒤집어놓은 이강인…"그에게 작은 무대"

홍성일 기자

기사입력 : 2018-09-20 11:23

사진=발레시아CF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발레시아CF 공식 홈페이지 캡처
19세 이하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에 대해서 극찬이 쏟아졌다.

19일 밤(한국시간) 이강인은 발렌시아 u-19 팀의 일원으로 2018-19 유럽챔피언스 유스 리그 H조 1차전 홈 경기에 출전했다.
유스 리그는 19세 이하 연령대가 참가하는 대회로 이 날 열린 경기에서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 u-19팀은 유벤투스 u-19팀에게 0-1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3부 리그에 소속된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에 풀타임 선수로 승격해 프로에 데뷔한 상태이다. 그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19세 이하 팀에 합류해 첫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 메스타야는 스페인 2부리그 승격을 노리며 이강인을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출전하게 된 유스 리그는 이강인에게 작은 무대였다.
단 한경기만이었지만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강인에게 유스 리그는 작은 무대다. 그는 대단한 선수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날 발렌시아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4-4-1-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으며,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해 경기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두 차례 크로스 바를 강타했으며, 최전방 공격수에게도 결정적인 키패스를 넣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 가운데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이강인에 대해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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