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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美·中 등 외신, 국내 대기업 총수 참여 '초관심'

-북측 투자 유치 등 염두해 방북 희망한 것으로 분석

표진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9-18 15:39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미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이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전문경영인이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했다.
최근 북한이 경제재건을 목표로 남북경협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북측에 투자 유치 등을 염두에 두고 방북을 희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총수 등 경제인들이 정상회담에 동행하면서 남북이 경제협력에 본격 나설 경우 남북 모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17일(현지시각) '삼성의 억만장자 수장은 왜 북한으로 향하나'라는 기사 제목으로 한국 대기업이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의 가능성을 크게 봤다.

이 매체는 "이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평양으로 가는 대기업 총수 중 한 명"이라며 " 남북이 경제 협력에 본격 나설 경우 삼성 등 한국 기업들은 이익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또한 "삼성은 제재 대상국인 북한에서 어떤 사업도 하지 않고 있지 않다"며 "삼성은 전자, 건설, 에너지, 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남북 정치 등 지정학적 뉴스를 전해오던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도 이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방북을 이슈로 다뤘다. 스푸트니크는 "삼성, 현대, LG가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한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 과정을 생중계로 진행하면서 남북 경협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영 신화통신은 "비핵화 문제 외에도 남북 경제 협력 관계 강화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회담 일정에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한국 4대 기업 대표와 남북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 기업 대표 등이 동행했다는 부분에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경제인들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한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이번 만남에서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부분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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