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 마에자와 유사쿠, 민간인 최초 달 여행 떠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온라인쇼핑몰 조조타운을 설립한 일본의 억만장자 마아제와 유사쿠가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에 나선다.

스페이스X 창립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자사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인물은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발표했다.
머스크와 마에자와는 이날 달 여행은 오는 2023년 실시되며,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 창의적 인물 6~8명을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마에자와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설립한 올해 42세의 억만장자다. 자산이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하며 일본에서 18번째 부자로 유명 컬렉터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달 여행에 창의적 인물을 초청해 지구에 돌아와서 "우리 모두 안에 있는 '드리머'(dreamer)에게 영감을 주는 걸작들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에자와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달을 사랑했다"며 "(달 여행은) 내 일생의 꿈"이라고 감격해했다.
한편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은 4~5일 소요되며, 스페이스X는 이날 개발 중인 118ｍ 크기의 차세대 초대형 재사용 우주선 BFR의 이미지와 사양을 공개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