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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방송법 제정에 유료방송 지각변동…KT스카이라이프 '긴장'

-KT·스카이라이프 합산 점유율 30.54% 기록

표진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9-18 13:33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대표 사진= 표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대표 사진= 표진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통합방송법 제정으로 유료방송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측된 가운데 업계 1위 KT스카이라이프가 긴장하고 있다. 케이블 TV 부문 1위 사업자인 CJ헬로 인수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KT와 스카이라이프는 합산 30.54%의 점유율을 기록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 IPTV 등을 합한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의 가입자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3%를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이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KT IPTV와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제정이 KT그룹에게는 썩 좋은 일만은 아니다. KT가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33% 이상으로 늘릴 수 있게 되지만 한 번에 몸집을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케이블 TV 부문 1위 사업자인 CJ헬로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CJ헬로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는 LG유플러스가 거론되고 있다. 아직 LG유플러스는 공식적인 인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LG유플러스는 IPTV 사업자 가운데 가장 후발주자로 출발해 현재 10.8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두 사업자의 점유율은 23.99%에 달해 KT그룹을 위협하게 된다.

SK텔레콤도 CJ헬로 인수 잠재 후보군으로 꼽히기도 한다. SK텔레콤이 CJ헬로를 인수하면 SK브로드밴드를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26.75%로 키울수도 있다.

다만 KT는 CJ헬로를 인수하게 될 경우 또다시 규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 되 인수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강국현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5개에서 3개로 줄어든 것처럼 유료방송사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입법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M&A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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