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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플로렌스 강타 미 남동부 "최악의 상황은 오지도 않았다"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9-17 15:20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에서 지난 14일(현지 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길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에서 지난 14일(현지 시간)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길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 남동부를 강타해 1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고립됐다. 플로렌스는 초대형 허리케인에서 16일(현지 시간)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앞으로 하천 범람에 따른 대홍수를 예고해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어트빌 대변인은 "최악의 사태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플로렌스는 세력이 약해졌지만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앞으로 며칠 동안 물폭탄을 더 터뜨릴 것으로 예고됐다. 대홍수에 의해 고립된 사람이 수백명에 달하며, 자원 봉사 단체와 구조대 등이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인명 구조 활동은 캘리포니아주에서만 900회를 넘어섰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아라타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어트빌 대변인의 말대로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전 피해도 발생해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약 94만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여 제방이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하천 범람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캘리포니아 주 쿠퍼 지사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주민 대피를 호소했다. 캘리포니아주 내 대피소 150곳에는 1만5000여명이 몸을 의지하고 있다. 간선도로도 노스 캐롤라이나 주 전역에서 잇따라 봉쇄됐으며 주 교통국은 주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또 해안에 위치한 윌 밍턴시(인구 약 11만7000명)는 주변 도로가 침수돼 통행을 할 수 없으며, 사실상 고립 상태다.

한편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플로렌스의 중심은 16일 저녁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 상공에서 풍속은 약 15m, 시속 약 22㎞의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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