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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수행원 ‘공식 14명·특별 52명·일반 91명’...200명 규모 확정 발표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8-09-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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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방북 수행원을 전체 200명 규모로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3차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수행원은 공식수행원 14명, 특별수행원 52명, 일반수행원 91명, 취재기자단 17명 까지 포함해 200명으로 구성됐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방북 수행원은 208명이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임 실장은 “평양 정상회담은 국민과 함께 진행되고 세계와 함께 공유될 것”이며 “지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 등 8명이다.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6명이 문 대통령을 공식 보좌한다.

특별수행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정당대표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함께 한다. 전국 지방자치 단체를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포함됐다.

경제계 인사들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방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원로자문단으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이다.

또 방북단에는 부문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 종교계, 문화예술계 등의 인사도 함께 한다.

시민사회 분야에는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동행한다.

종교계에서는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

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담아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여러 인사들을 위촉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을 맡았던 박종아 선수, 1991년 북측 리분희 선수와 함께 남북탁구단일팀의 감동을 선사했던 현정화 감독,'나의 문화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씨도 문화예술인을 대표해 평양을 찾는다.

특히 최근 이산가족 상봉 때 북측에 계신 큰 할아버지께 손 편지를 보내 큰 감동을 줬던 2003년생 중학생 김규연 양도 함께 방북한다.

임 실장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해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이고 남북을 오가는 일이 일상이 되는 날도 꼭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이번 평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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