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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대, '마이크로파'로 유방암 진단 획기적 기술 선보여…통증 없고 정확도도 UP↑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9-13 17:18

고베대 연구진이 여성 유방암을 획기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고베대 연구진이 여성 유방암을 획기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방사선 대신 '마이크로파'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일본 고베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몸에 미치는 영향이나 통증도 없는 데다가 정확도도 높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고베대는 13일(현지 시간) 유방암 검사 장비 '마이크로 웨이브 맘모 그래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를 여성 가슴에 대면 모니터에 가슴 속 암 세포가 3D이미지로 나타난다.
고베대 기무라 겐지로 교수는 "몸의 심부(深部)에 퍼져 있는 암이 3D이미지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암을 관찰할 수 있다. 바로 마이크로파는 여성들에게 유방암을 찾아내는 빛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유방암은 젖을 만들어내는 유선(乳腺, 젓샘)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르는 사이에 암이 진행되기 쉽다. 일본 여성 11명 중 한 명은 유방암에 걸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마이크로파 맘모 그라피 기술은 방사선 촬영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유방암을 쉽게 찾아내는 게 특징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될 수 있지만 그 시기를 놓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이번 검사법은 임신 중이거나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중에도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란 평가를 받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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