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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인도경제 덜커덩, 루피화 환율 · 증시 와르르… 아르헨티나· 브라질 발 신흥국 위기 아시아 확산

김대호 소장

기사입력 : 2018-09-12 14:00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시작된 신흥국 환율 급등 현상이 아시아 쪽으로 확산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 모디 총리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시작된 신흥국 환율 급등 현상이 아시아 쪽으로 확산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 모디 총리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한동안 잘 나가던 인도 경제에 급제동이 걸렸다.

12일 인도 외환시장에 따르면 인도 루피아 환율은 이날 달러당 72.90루피까지 올랐다.
이는 인도 역사상 가장 높은 환율이다.

달러당 환율이 사상 최고로 높아졌다는 것은 인도 루피화 통화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인도 루피화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신흥국 금융 불안과 원유가격 상승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시작된 신흥국 환율 급등 현상이 아시아 쪽으로 확산되는 듯한 조짐까지 비치고 있다.
인도 루피환율은 올 초까지만 해도 달러당 6364루피선을 오갔으나 이후 15% 이상 통화가치가 떨어졌다.

루피화 가치 하락 폭이 갈수록 커지면서 그동안 탄탄하게 오르던 주식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인도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도 최근 이틀 동안 1000포인트 하락했다.

인도는 2분기에 8.2%의 성장률을 올렸다.

인도는 거시지표가 양호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안전지대로 불려왔으나 아르헨니나와 브라질 등 신흥국 위기에 글로벌 무역갈등과 원유가 상승 등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인도의 아룬 제틀리 재무장관은 루피화의 폭락과 관련해 "환율 변동은 글로벌 요인 때문"이라며 "지금 변동은 결국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이날 루피화 가치 하락이 인도의 국가 신용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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