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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황의조 · 손흥민 강슛으로 칠레 발데스 '동양인 비하' 제스쳐 잠재운다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8-09-11 06:24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 연합뉴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사과하겠다”

오늘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이는 칠데 대표팀의 디에고 발데스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발데스는 지난 9일 수원역 근처에서 한국 팬이 칠레 선수들에게 사진 요청 과정중 발데스가 눈을 찢는 제스쳐를 취해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칠레 대표팀 레이날두 루에다 감독에게 발데스의 논란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축구만 얘기하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발데스는 “공격할 의도는 없었지만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한다” SNS에 심경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코스타리카에 이어 칠레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대팀은 황의조· 손흥민을 내세워 칠레를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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