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661회에서는 '당뇨를 이긴 사람들의 식사법' 특집 편이 그려진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갖고 있거나 당뇨위험군에 속해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혈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을 개선, 꾸준한 식이요법과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당뇨병을 극복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즉 어떤 음식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 세 가지 원칙을 통해 당뇨병을 이길 수 있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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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이긴 사람들의 식사법 3가지 원칙
혈당과 가장 관련이 깊은 영양소는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나 지방을 섭취했을 때보다 혈당 수치는 더욱 빠르고 높게 상승한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에 일본 가지야마 시즈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식후 혈당을 최대한 올리지 않는 방법을 고안해 '식사 순서 요법'을 내놓았다. 먼저 천천히 채소를 섭취한 뒤, 반찬을 먹고, 마지막으로 밥이나 빵, 면과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바람직한 식사는 '균형 잡힌 식사'다. 전문가들은 꼭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균형 잡힌 건강식을 '첫째 골고루 먹기, 둘째 규칙적으로 먹기, 셋째 알맞게 먹기' 3원칙을 지키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통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는 배고픔을 쉽게 느껴 자칫하면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 때문에 삼시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신의 활동량이나 체중 등을 고려해 알맞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당뇨병 관리와 교육의 중요성
전문가들은 당뇨 식이요법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흔히 '당뇨식은 배가 고픈 음식', '무조건 싱겁게', '설탕과 과일은 절대 금지' 등 당뇨병 환자의 식습관에 대해 편견을 갖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당뇨병 환자도 식사 중간 배가 고프면 간식을 먹을 수 있고, 과일과 국수를 먹어도 된다. 이때, 반드시 적절한 양을 지켜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순서 요법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사법,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식이요법 노하우는 5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서 공개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