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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 '괴물 한지민 내 탓' 자책 명품연기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8-08-17 12:24

지난 16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 6회에서는 차주혁9지성)이 과거 독박육아에 지친 서우진(한지민)이 독설을 퍼부으며 괴물이 됐던 게 자기 때문임을 알고 자책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 6회에서는 차주혁9지성)이 과거 독박육아에 지친 서우진(한지민)이 독설을 퍼부으며 괴물이 됐던 게 자기 때문임을 알고 자책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지성이 독박육아에 지쳐 독설을 퍼부어댄 한지민을 회상하며 자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6회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절친 윤종후(장승조 분)와 연애를 시작한 서우진(한지민 분)을 질투하며 사사건건 방해하다 과거 와이프 시절 우진이 자기 때문에 역변했음을 알고 자책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잘못된 만남'이라는 부제가 붙은 6회에서 차주혁은 바람둥이 종후가 우진과 친해지는 꼴을 못 보고 사사건건 방해했다. 주혁의 아내 혜원(강한나 분)은 연하남 정현수(이유진 분)에게 반했으나 그 또한 혜원이 재벌 2세임을 알고 들러붙은 주차요원으로 드러났다.

종후와 우진은 주혁의 차를 빌려 1박2일로 양양으로 연수를 가게 됐다. 주혁은 장인, 장모, 아내 혜원과 골프는 치는 내내 우진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멍 때리가 아내에게 지적당했다.

우진이 종후와 키스를 하는 환상을 본 주혁은 결국 한 밤중 택시를 타고 양양으로 향했다. 양양에서 종후는 우진이 치매 엄마(이정은 분)로 고통 받고 있음을 알고 애틋해했다.

주혁은 키스를 나누는 남녀 사이에 끼어들어 우진임을 확인하는 등 허둥댔다. 마침내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우진과 종후는 만난 주혁은 "차가 필요해서 왔다"고 둘러댔다. 종후는 장인 차와 아내 차까지 다 고장났다는 주혁의 말에 "그게 말이 되냐?"며 어이없어했다.
하는 수 없이 종후는 주혁을 데리고 우진과 와인을 마시러 갔다. 대화 도중 우진이 멜로가 아닌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주혁은 충격을 받았다. 우진은 "평소에는 코미디나 휴면을즐겨본다. 근데 울고 싶을 때 핑계거리 없을 때 그때 눈물 줄줄 흘리면서 멜로를 본다"라고 말했던 것. 우진의 말에 충격 받은 주혁은자책하며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망연자실 했다.

이에 주혁은 과거 장인 제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날 우진이 멜로를 틀어놓고 펑펑 울던 날을 떠올렸다. 늦게 귀가한 주혁을 본 우진은 티비 리모콘을 움켜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옷방에 들어가 몰래 게임을 즐기던 주혁은 티비를 보며 펑펑 우는 우진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종후가 어머니의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그 장면을 떠올린 주혁은 '그 때 너는 울고 싶었구나. 그대 너는 위로받고 싶었구나. 니가 괴물이 된 거 아니라 내가 널 괴물로 만들었어. 미안하다'라며 우진에게 사과했다.

주혁은 과거 우진이 "나는 샘이 막 이렇게 해주면 행복해져"를 떠올리고 와인에 취해 테이블에 기대 깜빡 잠이 든 우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주혁이 '미안하다. 우진아. 정말 미안해'라고 하는 순간 우진이 눈을 떴다. 당황한 주혁은 "머리에 뭐가 붙었다"며 둘러댔다.

말미에 야근을 하게 된 우진은 주혁에게 다가와 "부탁이 있다"며 주혁의 손을 잡고 자신의 얹었다. 우진은 앞서 주혁의 손이 머리에 닿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뭉클한 감정을 느낀 것을 확인하려 했던 것.

하지만 야근하는 주혁을 데리러 온 혜원이 주혁이 우진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이어지는 7회 예고 편에서 주혁은 지하철 노숙자를 찾아내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물었고 그 남자는 500원짜리 2006년 동전을 내밀어 주혁의 인생이 또 한 번 리셋되는 것을 암시했다.

이날 지성은 우진이 종후와 연애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질투심에 불타 악착같이 떼어 놓으려는 모습을 실감나게 몰입감을 높였다. 또 우진이 과거 독박육아에 시달리며 안간힘을 쓰고 살았던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16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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