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8년 전 무심코 잃어버린 콘택트 렌즈가 눈꺼풀의 안쪽에서 발견됐다.
42세의 영국 여성은 눈꺼풀이 붓고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안과에서 진찰을 받았다. 병원에서 낭종으로 진단을 받은 뒤 수술 과정에서 과거에 잃어버린 콘택트 렌즈를 눈꺼풀의 안쪽에서 발견했다고 15일(현지 시간) 기가진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28년 전 배드민트 경기를 하던 중 공이 왼쪽 눈을 때렸고, 당시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다친 눈 속에서는 렌즈가 발견되지 않았다. 눈 부상은 곧 회복됐고, 렌즈는 분실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고 후 여성은 콘택트 렌즈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몸이 이물질인 렌즈를 조직으로 덮어 버린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보고된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