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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애 아나운서 '막말'이 문제 아니다? "기립하는데 혼자만‥" 인성논란까지

김현경 기자

기사입력 : 2018-08-13 11:59

'히든싱어5' 바다 편에 출연한 조수애 아나운서가 막말논란에 휩싸였다. 사진=JTBC이미지 확대보기
'히든싱어5' 바다 편에 출연한 조수애 아나운서가 막말논란에 휩싸였다. 사진=JTBC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히든싱어5' 바다 편에 출연한 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그야말로 누리꾼들의 '융단폭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모창능력자를 향한 그의 솔직한 발언이 '돌직구'냐 '막말'이냐를 두고 온라인이 달아오른 것.

조수애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 바다 편에서 원조가수 바다와 모창능력자들의 무대를 감상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너를 사랑해'를 듣고 난 뒤 "아닌 사람은 알겠다"며 3번이 바다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그 이유로 "3번이 노래를 못해서"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무대 뒤에 있던 원조가수 바다는 "제가 3번이었다면 진짜 기분 나빴겠다. 3번에 있을 수도 있다"며 발끈하기도 했다.

조수애 아나운서의 말처럼 3번은 바다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노래를 못한다'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바다를 누르고 최종 우승했다.
바다는 "정의가 실현됐다. 탈락했어도 기분이 좋다"면서 조수애 아나운서의 평가에 대한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수애 아나운서는 방송 다음 날인 13일 "참가자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더 신중한 발언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최종 라운드에서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하는데 혼자서만 자리에 앉아 떨떠름한 표정을 짓더라고 지적, 조수애 아나운서의 인성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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