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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재사용' 토다이 대표 이상한 해명, "단백질 많고 좋은 음식, 버리기 아까워"

김현경 기자 khk@

기사입력 : 2018-08-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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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뷔페 토다이가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SBS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음식물 재사용'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해산물뷔페 '토다이'의 대표이사가 황당한 해명으로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지난 12일 SBS는 유명 뷔페브랜드 '토다이' 평촌점에서 남은 음식을 재활용해 다른 음식으로 '재탄생' 시키는 주방의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는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가져가지 않고 남은 음식을 저녁 장사에 재활용했다. 초밥 위에 놓인 새우를 걷어 물에 데쳐 다진 뒤 '롤'이나 '유부초밥'을 만들 때 다시 사용하는 식이다.

팔다 남은 대게는 얼려뒀다가 해동해 다시 손님들에게 내놓았다.

토다이 본사 측은 조리사들의 단체 채팅방에 '튀김롤 재료로 중식 오징어탕수 칠리새우 양식 장어커틀렛 치킨텐더 사용' 등 구체적인 예시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다이 측은 음식물 재사용을 인정하면서도 위생적인 면이나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토다이 대표이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 스시가 셰프들 입장에서 봤을 때 단백질도 많고 좋은 음식인데, 이걸 버리냐. 롤에다가 재공을 했다고 한다"면서 "(재사용 롤에는) 많은 생선 종류가 여러 가지 들어가 있지 않나. 생선이 많이 들어가면 맛있다"고 해명했다.

토다이 뷔페 가격은 평일 런치 1인당 2만8000원, 디너 3만4000원, 주말/공휴일 3만9000원(VAT포함)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계속된 논란에 토다이 측은 음식물 재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분노한 여론은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

김현경 기자kh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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