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티센, 블록체인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 진출…고성장 전망에 '상한가'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아이티센이 금 유통과 쥬얼리 제품의 제조·판매 사업 국내 점유율 1위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NI전문기업인 콤텍시스템을 동시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IT업체인 아이티센의 외형이 크게 확대돼 연매출이 2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거래일대비 1290원(29.79%)오른 5620원에 거래중이다.

아이티센은 10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케이지홀딩스가 귀금속 업체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주식 7254주를 76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케이지홀딩스는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지분 67.3%를 확보한다.

아울러 콤텍시스템 지분 24.85%을 30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아이티센이 연결기준 연 매출규모 2조원, 자산총액 4000억 원을 상회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견 토털 IT서비스기업으로 재탄생할 거란 전망이다.

아이티센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자 인수·합병을 통해 IT서비스사업구조 수직계열화와 IT서비스시장 수평계열화를 약 10여년 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한국금거래소의 금 관련 산업을 융합한 블록체인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여 혁신성장형 기업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