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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 또는 윷판바위로 불리는 안동 수곡리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39)]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기사입력 : 2018-07-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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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곡리 암각화
안동 수곡리 암각화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의 임하댐 북쪽 산록에 위치한다. 바위그림이 있는 산 아래 평지에는 임하댐 건설로 수몰된 한들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에서 보면 바위그림이 있는 산봉은 이등변삼각형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위치로 보인다.

지금은 임하댐으로 인해 호수물이 바위그림 산봉 바로 밑에까지 차 있다. 바위그림은 실제 산 정상부는 아니고 급하게 올라간 산의 능선이 일단 수평으로 꺾여져서 밑에서는 봉우리처럼 보일 뿐이다. 바위그림은 동서 1500㎝ 남북 3000㎝ 가량의 큰 바위에 새겨져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신선바위로 알려져 있으며 또는 바위그림 중 윷판처럼 보이는 그림이 있어서 윷판바위로 불리기도 한다.

바위그림은 여러 시대의 것이 겹쳐 있다. 가장 오랜 것은 말굽처럼 생긴 반타원형의 도형으로 바위면 남쪽에 비교적 고루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바위그림들은 중국 네이머엉구(內蒙古)나 몽골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여성의 성기로 해석된다. 또한 날개를 편 새 모양의 그림이 있으며, 가장 늦은 시기의 것으로는 윷판형 그림이 있다. 원형의 윷놀이 판과 같은 모양으로 작은 원형 홈들을 배열하여 윷판처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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