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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STX조선, 이달 들어 벌써 두번째…홍콩 선사 LOI도 취소

-"산업은행 RG 발급 거부".. 홍콩 발레스팀십과 건조 계약 취소

길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8-07-23 09:16

STX조선해양이 홍콩 선사로부터 확보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탱커) 2척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사진=STX조선 이미지 확대보기
STX조선해양이 홍콩 선사로부터 확보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탱커) 2척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사진=STX조선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STX조선해양이 홍콩 선사로부터 확보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탱커) 2척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받지 못해 홍콩 선사인 발레스팀십(Valles Steamship)과의 계약을 취소했다.
앞서 STX조선은 발레스팀십과 5만 DWT급 MR 탱커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상 선주와 건조계약 체결 의향서를 맺으면 KDB산업은행이 수주 허가를 내줘 한 달 안에 본계약을 맺게 된다. 본 계약을 맺은 뒤 두 달 안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받아야 계약이 성사된다.

그런데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STX조선에 대한 RG 발급 승인을 거부해 발레스와의 건조 계약이 불발됐다.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 계약 취소다.

STX조선은 홍콩 선사와의 계약 취소에 앞서 대만 선사인 신시어내비게이션(Sincere Navigation Sincere Navigation)사와 5만 DWT급 MR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LOI를 취소했다. 역시 산업은행의 RG발급 거부로 계약이 자동 취소된 것이다.
STX조선은 RG 발급 지연으로 인해 다른 수주분도 계약이 위태로운 실정이다. KDB산업은행이 RG 발급을 승인하지 않아 지난해 수주한 계약 자체도 취소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는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의 기존 환경규제인 ‘Tier II’ 적용 선박 3척을 발주한 A선주와 2척을 발주한 B선주, Tier III 적용 선박 2척을 발주한 C선주 등 3곳의 선주들과 계약 후 RG를 기다리고 있다. 수주량 선가를 합치면 총 3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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