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과 연관된 코마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직폭력배 출신 기업가와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면서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이 도지사와 연루됐다는 기업가는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다.
2012년 이준석 대표가 자본금 4억5000만원으로 설립한 코마트레이드는 2015년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듬해인 2016년 코마트레이드는 중국 대표 IT업체 샤오미와 공식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에 샤오미 가전제품 총판을 맡았다. 코마트레이드는 계약 이후 약 2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마트레이드가 불법 자금 세탁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12월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및 외환 관리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코마트레이드가 샤오미와 절대적으로 불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샤오미는 보증기간 내에도 AS의무를 지키지 않곘다는 조항을 비롯해 최소구매금액, 대금지급 일정 등을 코마트레이드 측에 요구했는데 불리한 계약 내용에도 불구하고 총판 계약을 맺었고 이와 관련해 코마트레이드가 불법 자금 세탁을 위해 샤오미와 무리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준석 대표와 유착관계였다는 내용을 다루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와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수사 착수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