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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년 1월 중국과 조세 조약 발효…투자 확대 기대

로열티 원천 징수 세율 14%서 10%로 경감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7-20 16:49

140명이 넘는 중국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투자 전략세미나가 19일(현지 시간) 수도 프놈펜에서 열렸다. 자료=DFDL이미지 확대보기
140명이 넘는 중국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투자 전략세미나가 19일(현지 시간) 수도 프놈펜에서 열렸다. 자료=DFDL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캄보디아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내년 초부터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캄보디아 최대 법률·조세 컨설팅회사 DFDL과 중국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투자 전략세미나가 19일(현지 시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140명이 넘는 중국 투자자들과 세무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분야 프로젝트를 구조화하는 방법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세금 고려 사항 ▲해외 투자 승인 절차 및 일반적인 위험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중국과 캄보디아가 최근 새롭게 체결한 조세 조약에 대한 분석 회의에서 세무 전문가들은 "2019년 1월 예정대로 조세조약이 발효될 경우, 중국의 캄보디아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의 결과는 DFDL이 이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캄보디아 비거주자에 대한 배당금과 이자, 로열티의 원천 징수 세율은 14%였으나, 이번에 새롭게 발효될 조세 조약에 의해 10%로 경감된다. DFDL의 세무 책임자인 클린트 오코넬(Clint O'Connell)은 중국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이중과세였다며 이로 인해 망설이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할 경우 "중국의 캄보디아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공회의소 또한 이번 조세 조약 시행 이후 중국 기업의 참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 기업 1000곳이 에너지와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전 산업분야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금까지 중국, 브루나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과 조세 조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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