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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 3059억원… ‘어닝서프라이즈’

석지헌 기자

기사입력 : 2018-07-20 14:07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익이 1조원을 넘은 건 2011년 상반기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다.

우리은행은 20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0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8.9%(2075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적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우리은행의 상반기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자평했다.

건전성 지표는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 등으로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및 연체율이 각각 0.51%, 0.33%로 낮아졌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NPL의 경우 동종업계 최저수준으로 전분기 0.79%에서 대폭 감소했다.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p) 개선됐다.

대손비용은 하향 안정화됐다. 금호타이어, STX엔진 등 구조조정기업의 정상화로 충당금 환입이 더해져 대손비용률은 0%로 줄었다.
특히 해외, IB 및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손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기여도가 확대돼 전체 경상이익 중 43%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글로벌과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2조764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2조5503억원) 2142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신탁 및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호조와 외환 및 파생 부문의 성장으로 58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46억원 늘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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