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정보기관 신뢰하지만 러시아 대선 표적은 "No"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전날까지 발표한 견해를 약간 수정해 러시아가 여전히 미국을 표적으로 삼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No"라고 답했다.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의 개입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어 이와는 상반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전날 트럼프는 미국의 정보기관에 전폭적인 신뢰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미러 정상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보여준 코멘트 내용에서도 일부 수정된 셈이다.
◇ 미 지구 연방은행 보고서, 제조업 관세 영향 우려 지속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지구 연방은행 경제보고(베이지 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페이스로 확대됐다"는 인식을 나타내면서도 12지구 연방은행 모두 "제조업체에서 관세 조치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7, 18 일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FRB 의장의 청문회에서도 각 국가의 의원이 각각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관세의 영향을 지적했다. 연방은행 보고 내용과 일치한다.
◇ 미 정부, 수입산 우라늄마저 관세 대상…조사 착수
로스 장관은 "조사는 우라늄 광산에서 우라늄 농축에 이르기까지 우라늄 부문을 모두 망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베트남 비엣제트, 보잉 737MAX 100기 주문…127억달러 규모
미 보잉은 18일(현지 시간) 베트남의 저가항공사(LCC) 비엣제트 항공으로부터 단일통로기 737MAX 100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127억달러(약 14조3408억원)에 달한다.
비엣제트 항공은 737MAX 시리즈 중 대형에 속하는 MAX10 80기, MAX8 20기에 대한 구입 양해각서를 보잉과 체결했다. 이로써 비엣제트 항공은 보잉 737MAX의 최대 고객으로 등극했다.
◇ 모건스탠리, 4~6월 월가 기업 중 최대 수입 상승 기록
모건스탠리가 4~6월 결산에서 월가 기업 가운데 최대의 수입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사업의 수입이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9%나 증가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였다. 발표 이후 주가는 18일(현지 시간) 시장에서 한때 4.7%까지 상승했으나, 최종 2.8% 상승한 채 마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