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CIRP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각각 36%를 기록했다.
CIRP 측은 삼성전자가 최근 이렇다 할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아 점차 점유율이 떨어져 애플이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실적을 개선했다고 봤다.
애플의 현지 스마트폰 판매량은 점차 늘고 있다.
애플의 올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6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전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은 42%로 1위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8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분기까지 이어지던 7분기 연속 신기록 경신 행진은 중단됐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