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달러 환율, 한국은행 원화 통화가치 폭락 … 미중 무역전쟁 엉뚱한 희생양, 오늘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원 달러 환율이 18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 달러 환율은 1달러당 1132.3원에 마감됐다.
전일대비 달러당 8.2원이나 오른 것이다.

1 달러당 1132.3원 올들어 가장 높은 석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또 2017년 10월 19일 달러당 1132.4원) 이후 9개월 만에 환율이 가장 높아진 것이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우리나라 통화가치가 폭락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미중 무역전쟁 이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 중국 위안화 약세에 연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은 하루 앞서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요인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중국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우리나라 원화는 중국 위안화와 함께 동반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