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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중국 500대 기업 1위, 올해도 시노펙 차지…적자 1위도 시노펙 계열사

이익은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순으로 국유 4대 은행이 상위권 석권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7-13 10:27

2018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올해도 1위는 국유기업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이 차지했다. 자료=웨이보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올해도 1위는 국유기업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이 차지했다. 자료=웨이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의 중국어 사이트 차이푸(財富)가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8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1위는 국유기업 중국석유화공그룹(中国石油化工集团·시노펙)이 차지했다.

투자 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中金公司)의 자산관리부와 공동으로 국내외 상장 기업의 2017년 매출을 기준으로 평가·분석한 것으로, 500개사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39조6500억위안(약 6662조7860억원), 순이익 총액은 24.2% 증가한 3조4800억위안(약 84조7792억원)에 달했다.
매출 2조3602억위안(약 396조6080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시노펙에 이어 2위는 형제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중국석유천연가스(中国石油天然·페트로차이나)가 2조159억위안(약 338조81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위는 국유 종합 건설 업체인 중국건축(CSCEC·中国建筑)이 1조541억위안(약 177조16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1조원을 넘은 것은 이 3개 기업으로 순위는 전년과 같다.

2018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 탑10. 자료=차이푸 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 탑10. 자료=차이푸

4위는 거대 보험사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保险)이 8909억위안(약 149조7336억원)으로 민영기업으로는 최고 자리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와 차이나모바일이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익 랭킹에서는 공상은행(ICBC)이 2860억위안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순으로 국유 4대 은행이 상위 4위권을 석권했다. 인터넷 서비스 대기업 텐센트가 7위, 전자상거래(EC)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이 10위에 포함됐다.

500개사 가운데 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총 10개인데, 그 중 최대는 시노펙 계열의 탐사 및 시추 서비스 대기업 중석화석유공학기술서비스(中石化石油工程技術服務)로 105억8200만위안(약 1조776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최고와 최악이 같은 집안이라는 것이 아이러니라 할만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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