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등에 올라온 바에 따르면 워마드 성체 훼손을 일각에선 '호들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외국에서도 한국 사회를 '수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을 즐기고 있다.
워마드 성체 훼손에 대해선 비단 해당 종교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엽기적'이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하지만 워마드 성체 훼손 옹호론자들은 보란듯 수위 높은 사진들을 속속 올리고 있다.
문제는 마치 이를 게임을 즐기듯 너도 나도 동참하며 남성혐오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 예수를 모독하는 욕설과 불로 태워 훼손한 사진은 어쩌면 '가장 수위가 낮은' 표현으로 보인다.
워마드 성체 훼손은 나아가 남성들에 대한 '테러' 가능성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부 당국이 직접 나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비등하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