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은퇴를 하냐는 앵커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고 왜 은퇴할라고 하느냐 하는데 사실 지난 10년간 해외를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앵커가 필요하다면 경기를 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아직까지 공식적으로는 (은퇴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 1월 아시안컵 경기가 있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기성용은 또 "축구팀 주장이라는 것은 커리어 측면에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지난 10년간 체력적 어려움이 컸고 이 체력을 계속 유지할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나를 가장 괴롭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