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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농사의 길흉 점쳐주는 느티나무와 익산 구룡마을 뜬바위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21)]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기사입력 : 2018-06-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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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구룡마을 뜬바위 윷성혈.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보호수로 수령은 300년이 넘고, 가슴높이 둘레가 4.6m나 되는 느티나무가 익산 금마면 구룡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 밑에는 평상마루가 있어 마을주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 마을을 찾는 길손에게도 잠시 앉아 쉬어갈 시원한 그늘을 내어준다.

바로 마을 어귀에 마치 마을의 수호신처럼 버티고 선 늠름한 자태의 아름드리 느티나무. 한눈에 보기에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외관은 낯선 방문객이 보기에 꽤 인상적이다.

구룡마을은 특이하게도 한강이남 최대 대나무 군락지인 면적 5만㎡의 대나무 숲이 마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이 때문인지 구룡마을 전체가 자연 그대로의 평화로운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으며, 7월의 흐드러진 연둣빛 녹음들은 2000년을 이어온 강인한 생명력을 마음껏 쏟아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예부터 이 나무의 나뭇잎이 고르게 피면 그 해는 풍년이 들고, 반면 아랫 부분이 먼저 피고 윗부분이 늦게 피면 흉년이 들었다고 한다. 또 나뭇잎이 반만 피면 이듬해는 새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한해 농사의 길흉을 점쳐주는 나무로 여겨져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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