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 현대사의 역사였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가운데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사진 우)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손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우리 현대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데 중심에 계셨던 분이자 정치의 커다란 예인"이라고 그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나라 현대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정치인"이라며 "지난 1987년 민주화 계기로 해서 3당 합당과 DJP 연합 통해 문민시대 여는 데도 중심에 계셨다"며 "풍운아이자 예술가였던 정치계 예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조문을 마치고 "김종필 전 총리는 정치 조어의 타고난 연금술사다. 시대 상황을 몇 마디 말로 요약하는 힘이 있었다"며 "한 시대의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를 잇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산업화 기수이고, 풍운아적 삶을 사셨다. DJP연합을 완성해 혁명 정치인으로서 민주화 과정에도 초석을 닦으셨다"며 "그분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계속되는데 후세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영면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전 공동대표도 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를 두고 "고인의 일생이 대한민국 격동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땠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 하셨다"며 "평생 내각제를 신봉하고 주장해 오신 국회 민주주의의에 남다른 신념을 가지신 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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