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어 과테말라까지…화산폭발 시 행동요령은?

하와이에 이어 4일 과테말라에서도 푸에고 화산이 폭발이 일어났다. 과테말라 당국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현재 화산 폭발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연이은 화산 폭발 소식에 유사시 행동 요령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이 밝힌 행동요령에 따르면 화산재가 낙하하기 전에는 문이나 창문을 닫고, 물을 묻힌 수건을 문의 빈틈이나 환기구에 둬야 한다. 어린이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의 방재계획을 미리 알아두고, 아이가 실내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게임이나 놀이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산재가 낙하하고 있을 때는 차나 건물 등 피난 시설을 찾아 들어가 라디오 등을 통해 화산 분출 상황에 대한 소식을 들어야 한다. 각막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콘택트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에서 기른 채소는 먹어도 무방하지만 먹기 전에 잘 씻어야 한다.

화산재 낙하가 끝난 뒤에는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마스크나 젖은 천을 사용해야 한다. 컴퓨터나 라디오 같은 가전제품은 진공청소기나 압축 공기로 청소하되, 청소하기 전에 전원을 반드시 꺼야 한다. 어린이는 실내에 머무르도록 하고, 화산재가 날리는 중에는 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