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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2...충남 태안 두웅습지

김서현 기자

기사입력 : 2018-06-01 23:26

습지해설을 들으며 데크 산책로를 운치있게 걸을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습지해설을 들으며 데크 산책로를 운치있게 걸을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서현 기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사구를 지키는 습지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두웅습지를 권한다.
두웅습지는 국내에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 가운데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다음으로 규모가 작다. 전체 면적 6만 5000㎡(약 2만 평) 가운데 물에 잠긴 부분은 훨씬 좁아서 초등학교 운동장만 하다.

두웅습지는 ‘사구 배후습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구 지대 뒤에는 평지나 산지가 있고, 사구 지대와 산지 경계부에는 담수가 고이는 배후습지가 형성된다.

두웅습지는 신두리해안사구의 배후습지라는 지형적인 의미와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1년 태안신두리해안사구와 함께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했고, 2002년에는 환경부와 해상수산부에서 습지보호지역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 표범장지뱀과 맹꽁이도 두웅습지에 있다. 이밖에 유혈목이와 도롱뇽 같은 양서·파충류, 노랑부리백로와 왜가리, 알락꼬리마도요, 쇠기러기, 종다리, 흰물떼새 등 조류도 이곳을 둥지 삼아 살아간다.
습지에서 살아가는 식물도 특색 있다. 자주 눈에 띄는 갈대나 억새, 부들, 해당화 외에 쉽싸리, 매자기, 부처꽃, 이삭사초, 창포, 애기마름, 참통발 등 설명을 듣고 보면 하나같이 소중한 습지식물이다.

〈당일 여행 코스〉

두웅습지, 태안신두리해안사구→만리포해수욕장→천리포수목원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백화산 전망대→두웅습지, 태안신두리해안사구→모항항

둘째 날 / 천리포수목원→만리포해수욕장

<인근 볼거리>

구름포해변, 모항항, 학암포해변, 어은돌항, 파도리해변, 갈음이해변, 안흥성, 몽산포해변, 네이처월드, 안면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등.


김서현 기자 rlwk007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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