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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ELS 발행규모 대폭 확대…국민 재테크 재등극할까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8-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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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과거 국민 재테크로 부각됐던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ELS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ELS는 총 26조1254억원어치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2조1483억원)과 비교해 17.95% 증가한 수치다. 25일 기준 5월 한 달에만 6조6037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지난해 5월 전체 발행금액(3조4852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월별 ELS 모집금액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만 해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가 급락해 ELS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다. 이후 점차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LS의 주요 기초지수인 글로벌 지수의 양호한 흐름과 ELS의 안정성이 결합된 결과"라며 "HSCEI 관련 큰 고비도 넘긴 만큼 올해 ELS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LS의 기초지수는 통상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STOXX50), 닛케이(NIKKEI)225, HSCEI 등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이후 상승세를 기록했던 글로벌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유럽, 일본 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면서도 "최근 과도했던 기대감이 조정되며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며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글로벌 실적 개선을 이끌어가는 IT업종의 이익모멘텀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시장 전반에 걸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등 4차산업 관련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 등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움직임을 고려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면서 "6월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스탠스, 9월 말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QE) 종료 등으로 환율 방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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