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베트남 부동산 붐…미래에셋대우, 현지 투자사 2곳 지분 인수(?)

김병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5-25 08:00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 사옥.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 사옥.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베트남 투자사 2곳의 지분을 인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베트남 전역에서 인프라 개발 붐으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부동산 투자와 운영 사업이 유망한다는 판단에서 직접 투자했다는 관측과 국내 사업자를 대신한 단순 위탁 매입이라는 분석도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베트남 투자사 BCG와 TCD 주식 14.47%와 5.08%의 지분을 각각 인수하고 이를 베트남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인수금액도 지급한 상태다.

이들 투자사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풍부한 업체들로, 우미건설도 이달 초 BCG와 TCD 주식 9.5%와 5%를 사들였다.

미래에셋대우가 이들 업체의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와 운영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반면 미래에셋대우가 우미건설 혹은 제3의 사업자를 대신한 단순 업무대행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는 베트남 관련법은 증권사가 지분 매입을 대행할 경우 증권사가 인수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베트남은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면서 부동산 시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베트남 당국이 지난 2015년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허용한 후 한국을 포함해 중국‧홍콩 투자자들이 밀려오고 있다.

베트남 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에 30억 달러(약 3조1600억원) 외자가 유입되면서 전체 외국인 투자 분야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전역에서 일어난 인프라 개발 붐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호찌민과 하노이시는 2020년과 2018년 두 건의 지하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항과 항만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