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현재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1500개소에 공기질 관측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의 미세먼지 사업 예산은 100억원 정도였는데 출동비용, 플랫폼 비용 등 대부분의 예산이 소진됐다”며 “미세먼지 문제를 지역별로 우선적으로 인지하고 촉발시키기 위해 KT가 우선적으로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 사업기획실 실장은 “공기질 관측망의 개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오게 된다. 또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에 힘을 실어 넣는 등의 선순환 구조가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욱 KT 환경안전담당 상무는 “수익사업은 개방형 사업을 데이터들이 많이 쌓이고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수익사업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