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롯데건설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현지 에너지그룹 메드코(Medco)로부터 인도네시아 리아우 복합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협정(LOI)을 접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부 리아우 지역에 275㎿ 규모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메드코가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이 외에도 다른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에만 인도네시아에서 2개의 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올해 ‘글로벌 EPC 도약’을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화공·발전에너지 수주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