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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국, "러시아 미 중간선거에 개입" 경고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5-23 16:34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는 커스텐 닐슨 국토 안보부 장관.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는 커스텐 닐슨 국토 안보부 장관.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는 22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에 개입하려는 정황을 포착해 의회에 경계를 촉구했다.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정보기관은 이날 하원 의원 40여명에게 브리핑을 하고 선거를 감독하는 주·시정부 기관은 이 같은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커스텐 닐슨 국토 안보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가 계속 외국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지 특정 선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이외에도 중국이나 이란 등 미국의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의 애덤 쉬프(Adam Schiff) 민주당 간사는 기자들에게 연방 정부는 선거 시스템에 대한 해킹을 발견하면 즉시 주정부에 연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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