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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선거 후보들 연달아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려...본격적으로 불꽃 튀는 한판 승부 예고

김종환 기자

기사입력 : 2018-05-19 19:55

세종시장 선거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오후 각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왼쪽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오른쪽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이미지 확대보기
세종시장 선거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오후 각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왼쪽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오른쪽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행정수도의 완성과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 세종시장 선거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오후 연달아 열리며 세몰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인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따뜻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홍문표 중앙당 사무총장, 김순례 중앙당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정진석·이명수 의원,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유용철 세종시당위원장과 각 선거구 세종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진석 의원은 축사에서 “송 후보가 교수생활을 하고 있던 지난 2004년 행복도시건설특별법 사수를 위해 눈물 흘리던 모습에 감동을 받아 11일간 이어졌던 단식을 결심했었던 만큼 단식 투쟁을 이끌게 했던 원동력이었다”며 “프랑스에 잔다르크가 있다면 세종에 송다르크가 있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들의 꿈을 실현 시켜 줄 수 있는 애향심과 진정성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도덕과 윤리라는 잣대로 걸려 있는 만큼 자유한국당은 도덕·윤리적으로 철저한 검증을 걸쳤다”며 “겉과 속이 다른 후보가 아닌 따뜻한 시정을 이끌어 나갈 송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인사말에서 큰 절을 올린 송 후보는 “좋은 정치의 핵심은 시민의 편에 서는 것으로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며 그 서막의 꿈을 그려 나가겠다”며 “‘꿈꾸는 세종,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으로 세종시 3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대표 발언 순서에서 어린이 시민, 임산부 시민, 워킹맘 시민, 노인 시민, 장애인 시민이 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전달했으며 한 가정은 송 후보에게 열심히 뛰어 꼭 선거에서 승리하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도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을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에는 이해찬 중앙당 수선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병석·조승래 의원 각 선거구 세종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수석공동선대위원장 겸 세종시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개헌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행정수도 개헌 의지를 밝혔다.

박병석 의원은 “이 후보야말로 세종시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고 앞으로 세종시를 가장 잘 이끌어갈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래 의원은 “충청인의 눈물과 땀으로 만들어진 세종시를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선 이 후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에서 이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세종시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새로운 4년 세종시민의 압도적인 신임을 받아 문재인 정부의 세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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