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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 디저트 '파블로바' ​​발상지는?…수십 년 걸쳐 뉴질랜드와 원조 논쟁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기사입력 : 2018-05-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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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유명 디저트 '파블로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파블로바 원조 논쟁이 진행되어 왔으나 연구결과 미국과 영국이 발상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5월 17일은 '세계 베이킹 데이'다. 모든 디저트 중 가장 호주 다운 디저트를 꼽으라면 머랭 케이크인 '파블로바'다. 부드럽고 바삭하게 구운 머랭 위에 생크림과 각종 과일을 토핑으로 얹어 만든다.

파블로바는 머랭 위에 크림, 그리고 과일을 토핑으로 3층으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호주의 일반 가정에서 디저트로 즐기는 데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는 수십 년에 걸쳐 파블로바를 서로 먼저 만들었다며 뜨거운 원조 논쟁이 전개되어 왔다.

전설에 따르면, 파블로바의 이름은 1920년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 러시아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에서 유래한다. 그녀가 호주를 방문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2010년에는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파블로바의 '진정한' 레시피는 1927년에 뉴질랜드에서 기록되어 있다고 밝힘으로써 원조 논쟁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015년 뉴질랜드의 예술역사가와 호주의 프로덕션 회사 매니저가 2년 가까이 수만 권의 요리책과 뉴스를 추적한 결과 파블로바의 발상지는 호주도, 뉴질랜드도 아닌 미국과 영국이 발상지라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두 사람은 "파블로바 조리법은 사실 더 오래되었다"면서 "1901년부터 1926년 사이에 파블로바와 같은 머랭 케이크가 150종 이상 발견했다. 대부분의 조리법은 미국이 발상지였다"고 주장했다.

물론 파블로바라는 이름을 사용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리법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간행된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그러나 이 파블로바 조리법은 베리와 라즈베리 아이스크림를 사용했으며, 연대는 파블로바가 두 나라를 방문하기 15년 전인 1911년이었다.

머랭 케이크 파블로바의 원조가 어디든 케이크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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