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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과 인물상이 핵심인 상주 물량리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307)]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기사입력 : 2018-05-14 15:34

상주 물량리 암각화.이미지 확대보기
상주 물량리 암각화.
상주 물량리 암각화는 경북 상주시 낙동강변 바위 절벽에 새겨진 사람 얼굴과 사람 형상 중심의 암각화(바위 그림)다. 특히 발견 당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9점의 사람 얼굴 형상, 2점의 인물상 암각화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두 인물상은 각각 가로 104㎝·세로 173㎝, 가로 74㎝·세로 128㎝ 규모로 그동안 조사된 국내 인물 암각화 중 가장 크다.

우리나라 암각화는 기하학 문양, 동물 문양이 중심인 반면 물량리 암각화는 사람 얼굴과 인물상이 핵심 요소여서 새로운 유형의 암각화라고 학계는 진단했다. 물론 경주 석장동, 여수 오림동, 국보인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등에도 인물 표현이 있지만 암각화의 핵심 요소가 아닌 데다 10㎝ 내외로 크기도 작은 편이다.
물량리 암각화는 북쪽 방향을 향한 가로 1125㎝·세로 320㎝ 크기의 바위 면에 선으로 새겨져 있다.

물량리 암각화의 제작연대는 손과 발을 과장하거나 눈 같은 특정 부분을 강조해 표현한다는 점에서 선사시대 암각화 표현 양식을 계승한 삼국시대 암각화로 추정된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는 데다가 특히 눈동자를 과장해 표현하고 있어 물과 관련된 주술적 의미의 유적으로 보기도 한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사진없는 기자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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