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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키보드 결함에 대한 집단소송 직면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기사입력 : 2018-05-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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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애플의 '맥북'과 '맥북 프로'의 키보드에 결함이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Apple)의 '맥북(MacBook)'과 '맥북 프로(MacBook Pro)'에 채택된 '나비' 모양의 키보드 결함을 놓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반응하지 않는 키와 그에 따른 키보드 고장의 위협이 항상 있다"며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소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구 연방 지방 법원에 제기됐다. 이전부터 블로그, 트윗 등에는 키보드 결함에 대한 리콜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문제의 키보드를 풍자하는 노래와 동영상까지 등장했다.

일부 소비자는 키보드의 키뿐만 아니라 맥북의 상당 부분을 교체해야 하며, 1주일 또는 그 이상 컴퓨터 없이 지내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게다가 문제의 맥북이 비록 보증기간 내에 있더라도 수리에 700달러가 들어간다고 소비자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특히 소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애플의 대응이 소극적이고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 키보드 소송은 애플인사이더가 소장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2015년 맥북과 2016년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수천 명이 키보드 결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은 집단소송 인정과 함께 애플에 맥북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적절한 정보 공개와 함께 결함이 있는 맥북의 수리 또는 교체로 인한 비용 전액을 부담해줄 것을 의무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집단소송 참여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라드 깁스(Girard Gibbs LLP)'는 나비 키보드 문제에 대한 웹 페이지를 개설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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