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멕시코 현지 언론 엘 피난시에로에 따르면 해커들은 금융기관에 침투해 중앙은행의 전자지불시스템과 연결된 5개 시중은행으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인출했다.
검찰은 5개 시중은행 내부직원들이 해커와 공모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해킹 피해를 본 5개 시중은행과 피해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해킹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이 백업용 전산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보안 계획을 실행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20여 개 멕시코 은행들은 백업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