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햇다.
특히 올해 신제품 주요모델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이 장착됐다.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며, 색좌표의 기준색상을 일반 TV 대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생생한 색 표현이 가능하도록 한다.
알파9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4K 해상도의 HDR HFR 영상을 지원한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으로 기존 영화(초당 24장) 대비 5배나 많다.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화면수가 많아지면 달리는 선수의 빠른 발도 뭉개짐 없이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LCD TV에 축구를 즐기는 중남미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풋볼 모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풋볼모드는 축구장 잔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을 강화하고,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로 경기장의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기능들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