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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 막차 떠난다…'실적+유동성개선' 티켓 끊어라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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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공시일 시가총액 규모별 기간 수익률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전자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액면분할로 거래 정지된다.

내달 5월 4일에 변경상장 예정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벤트에 올라타려면 27일이 마지막 날이다.
삼성전자 액면분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호실적은 물론 유동성제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조64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03%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기준으로 사상최대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조5637억원으로 19.8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조6885억원으로 52.11% 증가했다.
주식수도 대폭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50:1 액면분할 이후 총 발행주식수가 1.46억주에서 73.2억주로 변화한다. 호가가격단위(tick)은 1/10 또는 1/20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거래도 급증할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일평균 거래량 (6개월 평균)이 30만주에서 1000만주 이상(1500만주)으로 확대되면서 SK하이닉스 일평균 거래량 (460만주)을 3배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50:1 액면분할에 따른 낮은 주가로 개인의 투자확대는 물론 접근성까지 좋아지는 게 투자포인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저변 확대에 따른 유동성 증가 측면에서 수급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특히유동성 확대와 value 할인 요인 해소로 KOSPI 200 지수 내 비중 상승을 예상할 수 있고, 주가가 10만원 이하로 낮아지면서 차익거래 및 바스켓 구성에도 용이하며, 주식의 고가 부담이 낮아져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주식 액면분할은 주식수를 늘려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며 “25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 주가는 50대 1의 액면분할 후에 5만원으로낮아지기 때문에 소액 개인투자자도 1주를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의 주가가 된다”고 말했다.

단 매도시점의 경우 의견이 분분하다.

안혁 연구원은 또 액면분할 뉴스에 사서 액면분할된 신주의 상장일에 파는 전략이 액면분할 이벤트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실적개선에다 배당증가추세가 뚜렷한 만큼 중장기투자가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액면분할과 배당의 확대 가능성은 하반기 충분한 주가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당은 이미 3개년 프로그램을 통하여 올해와 내년 9.6조로 정해져 있고, 2020년 3년치 현금흐름을 보고 잔여재원을 환원한다는 취지이나 이익의 가시성이 개선되면 이를 매년 현실화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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