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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에 수십억 펑펑 현대건설 전격 압수수색에... GS. 삼성물산도 정황 포착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8-04-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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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강남 재건축 수주비리와 관련 현대건설 본사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기획사와 홍보 대행업체 등을 동원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강남권 한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현금을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었다.

현대건설이 지금까지 조합원들에게 뿌린 금품 규모는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삼성물산과 GS건설 등도 금품을 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왜 현대만 하지 GS건설 등도 관련 있을텐데"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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