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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전 세계 보험사 향후 1년간 '사모펀드(PE)' 투자 강화할 듯

과거 사모펀드 투자 이익 맛본 고객이 자금 재투자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4-24 16:57

전 세계 보험사들이 향후 1년간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거나 강화시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 세계 보험사들이 향후 1년간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거나 강화시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전 세계 보험 회사의 32%가 수익 향상을 위해 향후 1년간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거나 강화시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환경에서 기존의 국채 투자 수익이 둔화되는 가운데, 보험 회사들은 최근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투자처로 자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는 24일(현지 시간) 10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보험 회사 간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GSAM의 조사에서 투자처로 가장 선호하는 자산은 PE와 인프라 채권, 상업용 부동산 대출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국의 경기 둔화 또는 침체가 2018년 최대의 거시경제 리스크로 부상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AM 보험 자산 관리 부문 책임자인 마이크 시겔(Mike Siegel)은 보험 회사의 PE 투자 확대는 "과거의 PE 투자에서 발생한 이익을 맛본 고객이 자금을 재투자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퍼포먼스가 주식을 웃도는 경향도 PE 투자 묘미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특징적인 사항으로는, 보험사들의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이 "리스크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을 웃돌았다는 사실이다. 7년 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겪는 사례로 기록됐다. 가상화폐에 관한 질문에서는 불과 3%가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고 답한 반면, 32%는 여전히 투자처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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