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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오스트리아법인, ‘배터리 팩’연간 생산규모 7만 개

- 연구개발비 탓에 낮은 수익성도 지난해 부터 빠르게 개선

김병용 오소영 기자

기사입력 : 2018-04-23 09:55

삼성SDI의 유럽지역 주문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SDI 직원이‘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의 유럽지역 주문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SDI 직원이‘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삼성SDI 오스트리아법인 ‘SDIBS’(SDI배터리시스템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서다. 높은 연구개발비로 인한 낮은 수익성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른 SDIBS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팩을 생산량이 약 7만 개로 추정된다. 매출도 확대돼 지난 2015년 6300만유로에서 지난해 2억6300만유로로 4배 넘게 증가했다.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 현재 SDIBS는 벤츠와 아우디, 포르쉐, 재규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연구개발비 등 높은 고정비로 인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익성도 2016년을 기점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실제로 2016년 174억원에 달했던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SDIBS 개발인력은 지난 3년간 두 배나 늘어 현재 200명에 달하며 라인 증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셀(배터리 역할을 하는 부품)과 모듈(셀을 여러 개 프레임에 넣은 반제품) 형태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던 삼성SDI는 2015년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해 SDIBS를 출범시켰다.
셀과 모듈에 최종 제품 형태인 배터리팩 개발까지 함께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 완공되는 헝가리공장에서 배터리 기본 단위인 셀을 생산하면 최종조립단계인 팩 사업을 하는 SDIBS와 함께 유럽에서 일관된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김병용 오소영 기자 ironman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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