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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폭풍 클릭... 절묘한 제구력. 허를찌르는 볼배합 워싱턴 농락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8-04-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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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절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 허를 찌르는 볼배합으로 상대타선을 농락했다."

시즌 3승째를 따낸 '괴물' 류현진(31·LA 다저스)의 투구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류현진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줬다.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없었지만 상대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선발 대결에서 웃었다. 스트라스버그도 이날 7이닝 10탈삼진의 맹위를 떨쳤지만 5피안타 중 2개가 홈런이어서 2실점 패전을 안았다.

상대 포수 맷 위터스는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았다"면서도 "그러나 류현진의 볼 배합은 우리 타선의 밸런스를 잃게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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