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는 20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벌여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앞서 노조가 비용절감에 합의할 시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진행하겠다고 협의안을 제시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명이 대상이다.
이에 노조는 무급휴직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전면 반박했다. 노조는 680명 전부에 대한 고용보장 약속을 요구했다.
노사 합의가 불발되면서 한국GM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일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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