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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리암 이은 2세대 모델 로봇 '데이지' 공개… '지구의 날' 맞춰 재품 재활용 노력 어필

아이폰 9종 시간당 200대, 연간 170만대 이상 분해 가능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4-20 14:18

애플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아이폰 분해로봇 리암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 '데이지'를 공개했다. 자료=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아이폰 분해로봇 리암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 '데이지'를 공개했다. 자료=애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Apple)이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기존 아이폰(iPhone) 분해 로봇 '리암(Liam)'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 '데이지(Daisy)'를 19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제품 재활용 노력에 대한 애플의 노력을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리암의 후속 로봇 데이지는 9종류의 아이폰을 시간당 200대 분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애플의 환경 사회 이니셔티브 부문의 리사 잭슨 부사장은 데이지에 대해 'She(그녀)'라는 대명사를 사용하고 있어 여성로봇으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2년 전부터 가동된 1세대 리암은 6종류의 아이폰을 연간 120만대 분해할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된 데이지는 기종을 3종류 추가했으며, 연간 170만대 이상을 분해할 수 있는 반면, 크기는 리암의 3분의 1 수준으로 날씬해졌다. 데이지 1대당 1명의 전문 직원이 전담해 분해 작업을 돕게 된다.

애플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데이지 공개와 함께, 사용자로부터 회수한 아이폰을 분해해 얻은 수익 중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분은 '애플 기브백(Apple GiveBack)'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 단체 컨서베이션 인터내셔널(Conservation International)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 부사장은 "애플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을 위한 뛰어난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애플 기브백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고객의 기기를 재활용하는 간단한 노력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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