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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월호 정치 악용 이제 그만... 안전시스템 정비하는 계기로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

기사입력 : 2018-04-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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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세월호 사고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아직도 세월호 뱃지를 달고 다니고 있다. 물론 필자도 두 아이의 아버지로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같이 공감하며 같이 느낀다.

세월호를 통해 안전을 외쳤지만 4년이 지난 현재는 안전시스템 구축은 커녕 안전을 위한 쇼만 계속되고 세월호를 정치적인 정쟁으로 대립만을 야기시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과 세월호가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취임 이후에도 병원, 지하철, 요양원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잠시 땜빵식의 조치와 정치적인 쇼만 계속될 뿐 바뀌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세월호를 통해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것이 아닌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는 이유다. 결국 일부 정치인들이 세월호의 뱃지를 달고 다니면서 어린 학생들을 애도하는 척하며 속으로는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정부는 지금도 잊을만하면 세월호의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정치적으로 쟁점화 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좌파 운동가들에게 자리와 월급을 주며 국민들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은 용도가 변질되고 있어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죽은 군인, 나라를 위해 근무하다 죽은 공무원 등 국가유공자들도 많다.

이런 국가유공자들은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아 금방 잊혀지곤 한다. 세월호의 뱃지를 달고 다니는 정치인들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인사들로 나라를 위해 순직한 국가유공자들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천안함 사건의 경우 정치적인 쟁점의 대상이라며 말하려 하지도 않고 천안함 유가족들에게게 세월호와는 다르게 태도를 보이고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또 국가유공자의 애도 행사에는 진보인사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다. 세월호의 어린 학생들도 국가의 안전을 위해 희생된 만큼 국가유공자에 의거해 처우개선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세월호의 교훈을 가슴속에 품고 이제 그만 놓아주고 정치적으로 쟁점화 하지 말아야 한다. 세월호의 아픔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아니고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된다.무엇보다 본질적인 안전시스템을 재정비에 매진하고 재난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본질적인 문제를 왜곡하고 어린학생들의 죽음으로 아픈 유가족들을 두 번 죽이고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

김종환 기자silkn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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