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바둑계 미투] 김성룡 성폭행 의혹, 더 충격인 이유… 이세돌-알파고 해설위원의 '미투' 논란

온라인뉴스부

기사입력 : 2018-04-19 00:00

바둑계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바둑계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바둑계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바둑 해설가 김성룡 9단이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바둑계 미투 논란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 A씨는 17일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김성룡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김성룡 9단이 바둑리그 감독과 한국기원 홍보대사, 바둑 도장 운영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져 있다보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바둑계 전체로 번진 미투 논란은 김성룡 9단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김성룡 9단은 재치 있는 해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해설가로,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특별대국 때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국기원은 지난 17일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2차 피해의 최소화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A씨는 김성룡 9단 성폭행 폭로 글에서 “요즘 '미투' 때문에 옛날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 어떻게든 잊으려고 했던 시간인데…. 역시 그럴 수 없다”며 운을 뗐다.

A씨는 "2009년 6월 5일 김성룡 9단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같이 오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다가 술이 많이 마셨고 그의 권유대로 그의 집에서 잠을 잤다"며 "자다가 일어나니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그놈이 내 위에 올라와 있었다. 그가 나를 강간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는 눈을 뜬 것이다"라고 전했다.

A씨는 "9년간 혼자만의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김성룡은 종횡무진으로 활동했다. 방송, 감독, 기원 홍보이사 등등.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보면 그날의 일 때문에 내가 얼마나 무섭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내 마음이 어땠는지 느꼈으면 한다. 그리고 오늘 나의 아픈 얘기를 꺼내는 것은 그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고 싶었고 누구도 나와 같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김성룡 9단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 이번 사건에 대한 소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